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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300포인트 이상 상승 출발…미·중 경제지표 개선으로 강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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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300포인트 이상 상승 출발…미·중 경제지표 개선으로 강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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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연말연시 휴장을 끝내고 2017년 첫 거래를 시작한 일본 증시가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31포인트(0.96%) 오른 1만9298.68로 출발했다. 오전 10시 15분 현재 닛케이지수 상승폭은 332.80포인트를 넘어서며 1만447.17을 기록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증권시장이 쉬는 동안 발표된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이 투자심리를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전 거래일 대비 0.95% 상승한 1533.04에 거래를 시작한 토픽스지수 역시 계속해서 상승하며 현재 1547.1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도쿄증시 상승은 지난 3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2016년 12월 제조업 경기지수 호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1일 중국 국가통계국 등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4를 기록하며 세계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일본 증권시장 관계자는 “주요국의 경제지표가 지난해 주가 하락을 초래한 만큼 경계감이 강했다”며 “올 초 개선된 경제지표 발표가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를 끌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