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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 극대화 가능케 한 다우지수…공식 출범 130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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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 극대화 가능케 한 다우지수…공식 출범 130년 맞아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지구촌 증시를 대변하는 다우지수는 1792년 출범 이래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증권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약 100년간 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라는 개념 없이 개별종목 지수만 존재했지만 다우지수는 NYSE에 상장한 30종의 우량종목 주가 추이를 종합해 투자수익 극대화를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1792년은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통용되는 미국 달러가 만들어진 해이기도 하다.

달러는 미국의 막강한 경제력을 배경으로 세계 기축통화로 통용되고 있지만 그 전까지는 독립적인 화폐체계를 갖추지 못해 영국이나 프랑스 등의 화폐를 사용해 왔다.

이후 1913년 출범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달러를 발행하면서 미국의 공용통화로 자리 잡았고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기축통화로 사용되고 있다.

흔히 다우지수라 말하지만 원래 명칭은 다우존스(Dow Jones) 지수다. 1986년 미국의 경제신문 월스트리트저널(WSJ)을 공동 창업한 찰스 다우와 에드워드 존스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증권의 혁명’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다우존스의 시작은 미미했지만 1930년대 대공황을 거치면서 대책 없는, 전략 없는 투자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며 가치투자로 넘어가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