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탄핵 심판] 美국무부, “어느 정권 들어서도 한미 동맹 강화”

공유
0

[탄핵 심판] 美국무부, “어느 정권 들어서도 한미 동맹 강화”

미구 국무부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 어떤 정권이 들어서도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 사진=미 국무부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미구 국무부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 "어떤 정권이 들어서도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 사진=미 국무부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미국 국무부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양국의 근본적 관계와 유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가 양국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 “한국 내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어떤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우리가 한국과의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는 점은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국의 굳건한 동맹 관계는 지속될 것이라며 “한국과의 동맹보다 더 강한 것은 없다”고 재차 언급했다.

지난해 오바마 전 정권 당시 미 국무부는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 “한미 동맹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정권으로 정권이 바뀌었지만 미 국무부는 여전히 말을 아낀 채 한국의 정세를 지켜보겠다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