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일본 후쿠오카에 물난리가 났다. 5~6일 하루 5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져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일어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7~8월을 맞아 우리나라는 황금 휴가철을 맞이했다. 후쿠오카에 물난리가 나자 여행 계획자들은 발만 동동거리고 있다.
일본여행을 계획 중인 A씨는 “이달 중순 후쿠오카 여행을 가기 위해 비행기 티켓과 계획을 다 짜놨는데 물난리로 못가게 될 것 같다”며 “여행지를 바꿀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휴가 가기 전까지 물난리가 진정되지 않으면 비행기 티켓을 수수료를 물더라도 취소해야 겠다”고 토로했다.
현재 후쿠오카를 여행 중인 B씨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후쿠오카로 여행을 왔다”며 “비가 많이 내려 편안하게 숙소에서만 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후쿠오카의 물난리를 복구하기 위해 정부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