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의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전략군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에 엄중한 경고신호를 보내기 위해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2형으로 괌도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북한의 작전 검토 이유와 관련해 조선중앙통신은 미제의 핵 전략폭격기들이 틀고 앉아있는 앤더슨공군 기지를 포함한 괌도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제압, 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또 미국이 북한 주변 수역에서 부적절한 군사적 망동을 일삼고 있어 행동을 취할 필요가 있다며 한미 군사훈련을 군사적 도발의 빌미로 삼았다.
북한 총참모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의 예방전쟁에 정의의 전면전쟁으로 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8일엔 백령도는 물론 서울도 불바다를 만들겠다고 위협했던 바 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