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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화성12형으로 괌 주변 사격 검토 "美 군사적 망동 일삼아" 화성12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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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화성12형으로 괌 주변 사격 검토 "美 군사적 망동 일삼아" 화성12형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운용부대인 전략군이 9일 미국을 향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로 괌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위한 작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북한의 탄도미사일 운용부대인 전략군이 9일 미국을 향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로 괌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위한 작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했다.
북한이 관영 매체들을 동원해 대남·대미 위협 강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운용부대인 전략군이 9일 미국을 향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로 괌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위한 작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했다.

북한 관영의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전략군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에 엄중한 경고신호를 보내기 위해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2형으로 괌도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지역정세를 극도로 격화시키고 있는데 대해 특별히 주목하고 있다"며 "이 괌도 포위사격방안은 충분히 검토·작성돼 곧 최고사령부에 보고하게 되며 우리 공화국 핵무력의 총사령관이신 김정은 동지께서 결단을 내리시면 임의의 시각에 동시다발적으로, 연발적으로 실행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 같은 북한의 작전 검토 이유와 관련해 조선중앙통신은 미제의 핵 전략폭격기들이 틀고 앉아있는 앤더슨공군 기지를 포함한 괌도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제압, 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또 미국이 북한 주변 수역에서 부적절한 군사적 망동을 일삼고 있어 행동을 취할 필요가 있다며 한미 군사훈련을 군사적 도발의 빌미로 삼았다.

북한 총참모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의 예방전쟁에 정의의 전면전쟁으로 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8일엔 백령도는 물론 서울도 불바다를 만들겠다고 위협했던 바 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