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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총기난사,58명 사망·515명부상…한인여행객 10여명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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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총기난사,58명 사망·515명부상…한인여행객 10여명 연락두절

미국 서부 네바다 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 총기난사로 현재까지 58명이 사망하고 515명이 부상을 당하는등 미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라스베가스 총격 당시 상황. /출처=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서부 네바다 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 총기난사로 현재까지 58명이 사망하고 515명이 부상을 당하는등 미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라스베가스 총격 당시 상황. /출처=트위터
미국 서부 네바다 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 총기난사로 현재까지 58명이 사망하고 515명이 부상을 당하는등 미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중상자가 적지 않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며 한인 여행객 10여명도 연락이 두절돼 확인중에 있다.

CNN 방송등 미 주요언론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델레이 베이 호텔에서 1일 밤(현지시간) 괴한이 콘서트장에 모인 시민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날 총격은 '루트 91 하베스트'라는 음악축제의 컨트리음악 공연이 끝나갈 무렵 발생했다.
범인은 콘서트장 건너편의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지상의 콘서트장을 향해 무차별 난사했고, 콘서트장에 있던 청중들이 표적이 됐다. 범인은 자동화기로 보이는 총기를 10~15분간 난사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며 총격을 가한 범인의 이름은 스티븐 패덕이며 경찰과 교전 끝에 사살됐다.

CNN은 "패덕은 4세로 라스베이거스 거주민이며 외톨이 늑대(단독범)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58명이 숨지고 515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중상자도 적지 않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은 패덕의 단독범행으로 판단하면서 "외로운 늑대(lone wolf·자생적 테러리스트)에 의한 공격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으나 이슬람국가(IS)는 이번 라스베이거스 총격 참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 수사결과를 지켜봐야 할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스앤젤레스(LA)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는 2일(현지시간)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여행객이 10여 명 정도 있다"고 말했다.

LA 총영사관은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지속해서 확인하고 안전 확보를 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