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의 출구전략 후 강세를 보여야 할 유로화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1.1623달러로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CB의 비둘기파 행보로 시장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자 투자자들은 오는 2일 영란은행(BOE) 통화정책회의와 미 연준의 의장 인선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영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영란은행이 10년 만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BBC는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가 기준금리가 상대적으로 가까운 시기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며 영란은행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2019년 3월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FTA) 문제 등 불확실성이 상존해 쉽사리 금리인상을 결정하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도 지배적이다.
한편 올 7월 7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9월에도 금리인상을 실시한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금리를 연 1.0%에서 동결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