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하고 값 비싼 금속인 리튬을 대신하여 저렴하고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 저장을 향한 귀중한 한 걸음으로 기록됐다고 미 정보통신 전문 인터넷 신문인 뉴스바이츠(Newsbytes)가 11일(현지 시간) 전했다.
특히 충전될 때, 내부의 물은 수소 가스를 생성시키지 않고 탄소 전극에 결합하는 양성자를 생성하기 위해 분할되는데, 저장된 에너지를 빨아들이기 위해 수소 이온은 전자를 잃는 대신 양성자를 재형성한다. 이때 전자는 힘(동력)을 제공하는 반면 수소 양성자는 산소와 결합하여 물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임 연구원인 존 앤드루스(John Andrews) 교수는 "양성자 배터리는 5~10년 내에 상용화 될 수 있다"며, "상용 제품이 출시되면 테슬라의 '파워월(Tesla Powerwall)'과 나란히 경쟁할 것이며, 결국에는 거대한 테슬라 배터리의 규모보다 더 큰 규모의 애플리케이션을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