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회장은 미얀마 중부지역 만다레(Mandalay)에 인접한 승원에서 10일간의 명상을 체험하며 9일 연속 트윗을 올리며 미얀마의 음식과 사람,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 절찬했다.
이를 두고 수많은 트위터 이용자들은 도시 회장을 ‘무신경’ ‘무지’하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반면, ‘로힝야의 비극’을 애서 감추고 싶어 하는 대다수의 미얀마 인터넷 유저들은 도시 회장을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다.
미얀마에서는 트위터보다 이용자가 훨씬 많은 페이스북(Facebook) 유저의 한 명은 “서방인의 상당수는 민주주의를 사랑한다면서, 타인의 내적인 평안은 존중하지 않는다”라고 한탄했다.
또 다른 유저는 “자신의 것을 세계에 설명하고 싶지만 할 수 없다. 하지만 트위터 CEO가 대신 설명해 주었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글을 올렸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