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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상고온'현상 12월 평균기온보다 최고 16도 이상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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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상고온'현상 12월 평균기온보다 최고 16도 이상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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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우리나라에선 맹렬한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남반구의 호주는 이상고온현상으로 시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 호주의 기상당국은 28일 열파의 영향으로 시드니, 멜버른 등 일부 지역에서 12월 평균기온이 평년을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호주에서 가장 기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북서부 마블바에서는 이미 사상 최고기온이 관측되고 있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남동부에도 열파가 확산돼 시드니, 멜버른 및 아델레드에서는 12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최고 16도 이상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수도 캔버라의 기온은 지난 22일 12월로서는 사상 최고인 39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남반구에 있는 호주에서 12월은 여름의 시작이다. 따라서 기온은 1~2월에 걸쳐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