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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석학들 "탄소세 도입 시급" 성명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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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석학들 "탄소세 도입 시급" 성명 내놔
이효정 기자
입력
2019-01-17 19:35
[글로벌이코노믹 이효정 기자] 미국 경제석학들이 힘을 모아 자국 정부에 탄소세 도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에는 재닛 옐런, 폴 볼커, 앨런 그린스펀, 벤 버냉키 등 전 연준 4명과 노벨경제학 수상자 27명이 참여했다.
석학들은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세계 기후 변화는 즉각적인 국가적 행동이 요구되는 심각한 문제"라며 "탄소세 도입은 탄소 배출량을 필요한 규모와 속도로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 좋은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탄소세는 배출량 감축 목표를 충족할 때까지 매년 인상돼야 한다"며 "지속적인 탄소세 인상은 기술 혁신과 대규모 인프라 개발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소세 인상이 효과가 미미한 다른 탄소배출 규제들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효정 기자 lhj@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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