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건강 관리 블록체인 플랫폼 솔브케어, 리프트와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블록체인을 이용한 건강관리 플랫폼 '솔브케어(Solve.Care)'가 4일(현지 시간) 곧 나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차량호출 회사 '리프트(Lyft)'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동시에 정규 의료 이송에서 환자들과 의료서비스 제공자가 더 많은 선택권과 통제를 누릴 수 있는 '관리형 환자 이송 솔루션'을 선보였다.

솔브케어는 의료서비스 분야의 조직과 행정, 결제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한 전 세계적인 의료 IT 회사이며, 리프트는 세계 최고의 교통수단을 통해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이 힘을 합쳐 탄생하는 통합 솔루션 '솔브케어월렛'을 보유한 사람들은 의료서비스 관련 교통수단을 더욱 쉽게 접근하고 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솔브케어월렛 사용자들의 경우 리프트 서비스의 사전 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의원이나 병원, 약국에 도착할 수 있다. 또한, 환자들은 솔브케어월렛을 이용하여 승차비를 자동 지급할 수 있고, 다른 가족 구성원들과 고용주, 보험사 등과 함께 승차비를 공유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협업 시스템을 통해 환자와 의료서비스 제공자, 그리고 가족 구성원들은 모두 지원 서비스 및 비용, 일정 조정 등과 관련한 문제들을 손쉽게 조정할 수 있게 된다.

프라딥 고엘(Pradeep Goel) 솔브케어사 대표는 "리프트와 파트너십을 맺음과 동시에, 플랫폼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원활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힌 뒤 "적시에 진료를 받게 하고 대기시간을 줄이며, 비용 분담과 교통 보조금에 대한 접근을 단순화함으로써 환자의 만족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솔브케어 플랫폼은 의료서비스 관리, 행정상의 혜택, 실시간 결제가 이뤄지는 방법을 완전히 바꾸기 위해 기본적인 분산원장으로써 블록체인을 사용하고 있다. 그 결과, 질병 상태, 경제적·사회적 필요, 고용상태 외 기타 자격 기준에 따라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행정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