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은 28일(현지시간) 미사일구축함 ‘스테잠’과 ‘윌리엄 P·로렌스’ 등 2척이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대만에 군사적인 압력을 계속 가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는 목적으로 여겨져 중국 측의 강한 반발이 불가피해 보인다. 반면 대만은 트럼프 정권이 자신들을 지지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대만 국방부는 이에 대해 “미 함선의 대만해협의 자유로운 통과는 인도 태평양 전략을 실행하는 임무의 일환”이라며 강력하게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