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증시가 10%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하고, 기술주들도 동반 상승했지만 테슬라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해 재난기금 수백억 달러를 코로나19 발원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과 기업들을 돕는 데 쓰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뛰었지만 테슬라 주식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테슬라는 코로나19 직원 감염 사실도 나오지 않았고, 다른 업체들과 달리 실적전망을 취소하지도 않았지만 유가 폭락에 따른 전기차·태양광 수요 둔화 우려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직원 감염은 시간 문제라는 우려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핵심 조립공장이 있는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를 관할하는 알라메다 카운티 보건부는 12일 9명의 코로나19 확진사례를 발표했다.
테슬라 주가 목표가도 하향조정이 잇따른다.
테슬라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올해 50만대 출하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해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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