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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선물, 연준 전격 금리인하에도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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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선물, 연준 전격 금리인하에도 하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전격적인 추가 금리인하에도 뉴욕증시 선물은 15일(현지시간)  하한가 낙폭을 기록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전격적인 추가 금리인하에도 뉴욕증시 선물은 15일(현지시간) 하한가 낙폭을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욕증시 선물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전격적인 추가 금리인하에도 하한가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밤 뉴욕증시 선물은 5% 폭락해 연준의 1%포인트 금리인하 효과가 무색했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1041포인트(4.5%) 급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선물은 4.5% 폭락했다. 나스닥지수 선물 역시 4.5% 급락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13일 10% 가까운 급등세로 지난주를 마쳤지만 9일, 11일, 12일 대폭락세로 전고점이었던 사상 최고치 대비 20% 넘게 하락해 약세장에 진입한 채로 장을 마쳤다.

아시아 태평양 증시에서도 연준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약발은 먹히지 않았다.

호주 S&P/ASX 지수가 5% 급락했고, 일본 닛케이225 지수와 한국 코스피지수 모두 초반 상승세를 반납하고 각각 0.6%, 0.1% 약세로 돌아섰다.

일본은행(BOJ)은 17일과 18일로 예정돼 있던 통화정책 회의를 이날 오후로 앞당긴다고 밝혔다.

연준이 이날 기준금리를 제로금리로 떨어트리고, 7000억달러 채권매입을 통한 양적완화(QE)를 재개하기로 했지만 선물은 급락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잰디는 "16일 금융시장의 심각한 경색을 우려하지 않았다면 연준이 이같은 전격 조처를 취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연준은 금융시장이 작동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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