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에 따르면 지난 1년 주가가 반토막 난 보잉 주가는 이날 6% 급등했다. 주가 급등을 이끌 호재도 없었다.
보잉은 올해 중반 737맥스 운항재개를 목표로 했지만 4월로 계획됐던 미 연방항공청(FAA)의 시험비행 계획이 순연되면서 목표 달성이 더 어려워졌다.
보잉은 이같은 문제들은 올 중반 운항 재개 계획에 방해되지 않는다며 운항재개를 다시 한 번 자신했다.
그러나 문제들이 속출하게 되면 보잉이 이같은 시간계획을 맞추기 어려울 가능성은 점점 높아진다.
아이러니한 것은 투자자들의 대응이다. 악재가 속출한 다음날의 시장 반응은 보잉 주식 매도가 아닌 매수였다.
항공산업에 직격탄을 날린 코로나19 통제 시기도 계속해서 늦춰지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 소장은 7일밤 코로나19가 올 가을이나 돼야 잡히기 시작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예측했다.
더 모틀리 풀은 보잉의 개별 악재는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 분위기에 묻힌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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