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특징주] 미중 무역긴장 재고조, 알리바바 매도시점인가

미국과 중국간 무역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뉴욕증시가 지난 1일 급락했다. 알리바바는 과연 매도시점인가?

2일(현지시간)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BD)는 이런 가운데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주식이 3월 23일 169.95를 찍고 급반등했다가 최근 2주 넘게 하락하고 있고, 1일에도 5% 하락했다면서 알리바바를 던질지, 매수에 나서야 할지가 의문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알리바바 주식은 지금이 적절한 매도시점임을 시사하고 있다.

1일 거래물량이 50일평균의 70%를 상회했다. 가격은 50일 이동평균선을 크게 하회하고 있다.

이는 전형적인 매도 시점이다.

그러나 알리바바 주식은 이와동시에 탄탄한 저항선이 형성됐음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1일 오전 저점 193은 52주 최고가 231.44에 비해 불과 16% 낮은 수준이다.

적절한 매수 시점은 아니겠지만 기관투자가들의 매수 신호가 보인다면 50일 이평선을 뚫을지 여부를 한 번 지켜볼 필요는 있다.

주가가 한 번 출렁거린 뒤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는 '손잡이 있는 컵'의 차트는 이미 형성됐다. 다만 손잡이의 고점인 216.10보다 10센트 높은 216.20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
알리바바 순익은 1분기 33% 급감해 주당 86센트를 기록했고, 매출은 9% 증가했다. 그러나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나아지고 있어 2분기 순익은 1%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8%, 10% 증가가 기대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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