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머스크 "스타십 로켓 개발이 최우선 과제"

공유
0

[글로벌-Biz 24] 머스크 "스타십 로켓 개발이 최우선 과제"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수년 동안 차세대 로켓인 스타쉽 로켓 개발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수년 동안 차세대 로켓인 스타쉽 로켓 개발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앞으로 수년 동안 차세대 로켓인 스타십 로켓 개발에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고 C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주 사상 최초로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 국제우주정거장(ISS)와 도킹 성공 등 잇달아 사상최초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스페이스X에 우주개발 속도를 더 높일 것을 주문한 것이다.
스페이스X의 로켓은 한 번에 최대 100명이 탑승해 달과 화성에 갈 수 있으며 완벽하게 재활용이 가능한 우주선으로 설계되고 있다.

그러나 개발 프로그램은 심각한 난관들에 계속 부딪혀 왔고, 머스크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스페이스X의 최우선 과제'로 로켓 개발을 재차 강조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 창업자로 더 유명한 머스크는 스페이스X 직원들에게 최초의 민간 유인 우주선 발사 성공이라는 명예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를 향해 더 매진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6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극적이고 즉각적으로' 차세대 로켓 개발에 속도를 내라고 주문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달 30일 사상최초로 미 국립항공우주국(NASA) 우주인 2명을 우주로 보내는 임무를 성공한 바 있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과 크루드래곤 캡슐이 우주인들을 궤도에 올려 놓았고, ISS에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머스크는 이 임무는 앞으로 2개월 뒤 우주인들이 지구에 귀환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스페이스X의 최우선 과제는 이제 차세대 로켓 개발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작년에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스테인리스 강철로 만들어진 은 기존 로켓보다 훨씬 더 덩치가 큰 우주왕복선이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엔진 테스트 도중 최신 시제품이 폭발하는 등 개발에 심각한 차질을 빚어왔다.

머스크는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직원들에게 많은 시간을 개발 장소인 텍사스주 보카치카에서 보낼 것을 주문했다.

스페이스X 직원은 약 8000명으로 대부분이 LA 본사 인근이나 플로리다주 케이프 캐너배럴, 텍사스주 오스틴에 거주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