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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獨 코메르츠방크, 신임 감독위원장에 한스 요륵 비터 전 LBBW 수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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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獨 코메르츠방크, 신임 감독위원장에 한스 요륵 비터 전 LBBW 수장 임명

독일의 주요 은행 중 한 곳인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가 경영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신임 감독위원회 위원장에 한스 요륵 비터(Hans-Jörg Vette)를 임명했다고 타게스샤우(tagesschau) 등 현지 매체들이 지난 3일(현지시각) 일제히 보도했다.주립은행(Landesbank Baden-Württemberg, LBBW)사진=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독일의 주요 은행 중 한 곳인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가 경영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신임 감독위원회 위원장에 한스 요륵 비터(Hans-Jörg Vette)를 임명했다고 타게스샤우(tagesschau) 등 현지 매체들이 지난 3일(현지시각) 일제히 보도했다.주립은행(Landesbank Baden-Württemberg, LBBW)사진=홈페이지 캡처
독일의 주요 은행 중 한 곳인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가 경영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신임 감독위원회 위원장에 한스 요륵 비터(Hans-Jörg Vette)를 임명했다고 타게스샤우(tagesschau) 등 현지 매체들이 지난 3일(현지시각) 일제히 보도했다.

코메르츠방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 본사를 둔 범용 은행이다. 2019년 회계 기준으로 이 은행은 독일에서 도이체방크(Deutsche Bank)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를 자랑한다.
그러나 이 은행은 최근 몇 년 동안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 왔으며 한때 도이체방크와 합병이 추진됐지만 이마저 여의치 않게 됐다. 결국 코메르츠방크 지점을 축소하고 대규모 감원 등의 고육지책을 단행했지만 개선에는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메르츠방크는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독일 최대의 국가지원 토지 은행 대출기관인 주립은행(Landesbank Baden-Württemberg, LBBW)의 전 수장인 67세의 한스 요륵 비터를 임명해 돌파구 모색에 나선 것이다.

반면 코메르츠방크의 주요 임원들은 그의 임명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하며 사임까지 하는 초강수를 뒀다.

코메르츠방크는 올해 1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적자로 전환됐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