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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KT&G,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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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KT&G,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확대 박차

지난달 러시아 이어 우크라이나에서 '릴 솔리드' 출시

KT&G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과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KT&G이미지 확대보기
KT&G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과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KT&G
KT&G(사장 백복인)가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8일 우크라이나 언론 UBR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G는 지난 1월 글로벌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전자담배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KT&G는 앞으로 3년 동안 제품을 PMI에 공급하게 되며 PMI는 한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 해당 제품을 출시·판매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KT&G와 PMI의 첫 작품은 러시아였다. 이들은 지난달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lil SOLID)'와 전용스틱 '핏(Fiit)'을 현지 출시했다. 담배 시장 규모가 크고 최근 전자담배에 관심이 높아지는 러시아를 공략해 주변 국가와 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릴 솔리드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릴 플러스'의 수출용 제품이다. 러시아에서는 '다크네이비'와 '화이트' '블루' 등 총 3개 색상으로 선보였다. 전용스틱은 '핏 레귤러(Fiit REGULAR)'와 '핏 바이올라(Fiit VIOLA)' 그리고 '핏 크리스프(Fiit CRISP)' 등으로 구성됐다.

KT&G는 이후 우크라이나 진출을 준비,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릴 솔리드와 핏을 8일 동시에 내놓았다. 우크라이나는 인구 약 4002백 만명으로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전자담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국가다.

특히 KT&G와 PMI는 러시아 출시 약 3주 만에 동유럽 국가인 우크라이나까지 출시국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확대를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KT&G와 PMI 양사의 지속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릴 솔리드 출시국가를 확대했다. KT&G만의 독자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혁신성이 적용된 릴 솔리드가 현지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