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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월마트 맥밀론 CEO “추가 경기부양책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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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월마트 맥밀론 CEO “추가 경기부양책 필요하다”

더그 맥밀론 월마트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더그 맥밀론 월마트 CEO.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행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

더그 맥밀론 월마트 최고경영자(CEO)가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던진 말이다.
맥밀론 CEO의 이런 발언에 무게가 실리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월마트가 약 150만명의 근로자를 먹여살리는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용자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날 지난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 뒤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 직원들과 고객들, 주주들을 대신해 여러 가지 현안을 풀어내고 국가가 전진할 수 있도록 새 행정부는 물론 미 상⦁하원과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밀론 CEO는 구체적인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간채 월마트는 전통적으로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와 원만히 협력해온 역사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전세계 여러나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미국의 차기 행정부도 2차 코로나 대유행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해연방 정부 차원의 긴급경기부양책이 추가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맥밀론 CEO는 미국 주요기업 CEO들의 협의체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의 의장도 맡고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