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유럽증시, 테이퍼링·암호화폐 변동성에도 우상향

공유
0

유럽증시, 테이퍼링·암호화폐 변동성에도 우상향

유럽 주식시장은 20일(현지시간) 오전 대체로 상승 중이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 주식시장은 20일(현지시간) 오전 대체로 상승 중이다. 사진 = 로이터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암호화폐 급락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 언급에도 흔들리지 않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그리니치 표준시 오전 10시 6분(한국시간) 오후 6시 6분) 전 거래일 대비 0.26% 오른 437.46을 기록 중이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지수는 0.24% 상승한 1만 5150.08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CAC40지수도 91.12포인트(0.27%) 오른 6279.61, 영국 런던 FTSE100지수는 0.037% 상승한 6,952.79를 기록 중이다.

스톡스 600 지수의 기술업종 지수는 0.82% 올랐고, 부험 부문은 0.5% 하락했다.

독일 국채10년물 금리는 0.01bp 오른 -0.097%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테이퍼링 논의 시작 가능성을 처음 언급했다.

연준은 의사록에서 "일부 참석자는 경제가 위원회의 목표를 향해 계속 빠르게 나아간다면 다가오는 회의에서 어느 시점에 자산매입 속도를 조정하는 계획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FOMC 의사록에서 테이퍼링 가능성이 언급된 것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뉴욕지수 선물은 현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48% 하락한 3만 3670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선물도 0.29% 내린 4115을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 100 선물은 0.3% 하락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3만 달러선이 붕괴됐고,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도 2천 달러가 무너지는 등 대부분 알트코인 가격이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34% 하락한 38,886.80, 이더리움은 11.92% 급락한 2600,30달러를 기록 중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