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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식시장, 제조업 지표·코로나19 회복 주시 속 완만한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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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식시장, 제조업 지표·코로나19 회복 주시 속 완만한 상승 전망

이번 주(31~4일) 유럽 주식시장은 증시는 코로나19 상황과 경제지표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이번 주(31~4일) 유럽 주식시장은 증시는 코로나19 상황과 경제지표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로이터
이번 주(31~4일)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은 코로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세, 경제지표 등을 주목하면서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유럽 주요국 지수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28일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4포인트(0.57)% 오른 448.98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지수는 113.25포인트(0.74%)상승한 1만 5519.98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CAC40지수는 48.40포인트(0.75%) 오른 6484.11, 영국 런던 FTSE100지수는 2.94(0.04%) 뛴 7022.61에 마감했다.

28일 독일 경제 매체 한델스블라트는 "코로나19 감염자 수 감소, 백신 프로그램 진전, 기업환경지수 상승 등 경제 회복 신호가 나타나면서 독일과 유럽 주식시장은 새로운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라면서 "다만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두려움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전했다.

헬라바 은행의 분석가 마르쿠스 라인완드는 "독일 Ifo 경제연구소가 발표한 5월 기업환경지수는 최근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라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계속 커지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앞으로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머크 핀크의 자산 관리 책임자 로빈 비겔스(Robin Beugels)는 "일반 소비자 수요가 예상보다 더 많은 부양책 프로그램에 의해 높아지고 있다"라면서 "다만 원자재 등 공급 부족이 경제 회복을 늦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마킷과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하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지수와 연준이 FOMC 회의 전 참고하는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 등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표가 개선될 때마다 연준 위원들의 톤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이번 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고용 지표가 발표되는 날에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파월 연준 의장은 '중앙은행과 기후변화'를 주제로 연설한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