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트랙은 지난 50년 동안 미국에서 철도 여행을 현대화하고 운송을 혁신한 국영철도운송회사다. 이 계약은 이중동력장치와 하이브리드 배터리 차량을 포함한 효율적인 열차를 확보하려는 철도 당국의 노력에 의해 이뤄졌다.
암트랙의 빌 플린(Bill Flynn) 최고경영자(CEO)는 "이 새로운 열차는 40~50년 된 노후차량을 미국에서 만든 최첨단 장비로 대체함으로써 철도 여행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빌 플린 CEO는 "이 투자는 북동지역 및 주 지원서비스를 보존하는 데 필수적이며 고객의 편안함과 안전한 여행과 함께 탄소배출량도 감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멘스의 마이클 피터 CEO는 "암트랙은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차량운영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받아 승객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도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암트랙의 투자는 승객에게보다 지속 가능한 여행옵션을 제공하여 철도 시스템을 개선하려는 미국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조계약은 기술지원, 예비부품 및 자재공급 등에 걸쳐 장기 서비스계약이 수반된다. 열차에는 무선통신, 원격 모니터링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한 완전 통합 디지털 진단이 포함된다. 이 같은 고급기능을 통해 암트랙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효율성과 가용성을 높이며, 장기적인 비용절감을 위한 새로운 유지관리 방식을 도입할 수 있게 된다.
제조계약에 의하면 이중전력 및 하이브리드 배터리 트레인이 포함되는데, 첫 번째는 2024년에 인도되고 첫 번째 벤처 하이브리드 배터리 열차는 2025년에 테스트를 시작하며, 북동부 회랑 및 국가지원노선 열차는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최신 열차는 보다 편안한 좌석, 개별 전원콘센트 및 USB포트, 온보드 Wi-Fi, 향상된 조명 및 파노라마 창, 셀프서비스 등의 옵션을 포함하고 있으며, 현대적인 음식서비스를 통한 고객에게 최첨단의 여행을 제공하게 된다.
파울 바움게르트너 글로벌이코노믹 독일 뉘른베르크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