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정부는 국가안전보장상의 리스크를 들어 미국 반도체대기업 엔비디아의 영국반도체 설계회사 암 인수를 거부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정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영국 경쟁시장국(CMA)이 지난 7월 20일에 조사보고서를 마련해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 보고서에는 안전보장측면에서 우려해야 할 영향이 포함돼 있으며 영국은 현재 엔비디아의 암 인수건을 인정하지 않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영국정부는 안전보장 측면에서 추가적인 심층조사를 벌일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엔비디아는 영국정부의 규제절차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외신들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