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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미 연방준비제도의 입장에 반론을 제기했다.
다이먼 CEO는 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칠 것이라는 연준의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라는 미증유의 사건을 맞아 미국 정부가 역대급 재정 확대 정책을 집행해온 상황에서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은 거의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이먼 CEO는 “아직도 마저 집행되지 않은 각종 지원 자금이 많고 추가 경기부양책도 예정돼 있는 상황”이라면서 “전례 없는 재정적자 기조 자체도 인플레이션 촉발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실업률이 4.5%로 내려오고 임금이 오르고 일자리가 계속 늘어나면 연준도 양적 완화 기조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나서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