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철강 협회(VSA)는 2021년 첫 9개월 동안 모든 종류의 철강제품 생산 및 판매가 연초의 좋은 실적을 이어받아 여전히 좋은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말 수요의 증가로 철강 수출이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조강의 경우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24%와 31.7% 증가한 1779만톤과 159만톤이었다.
VSA에 따르면 베트남은 철강 수입량 1490만톤, 수입액 11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동기 대비 물량이 1%, 가치가 44% 증가했다. 2021년 첫 8개월 동안 전세계 20개국에 1060만톤의 철강 완제품 및 반제품을 수출하여 90억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전년도에 비해 물량이 40%, 수출액이 2배 증가했다.
지난 2021년 3분기 철강 완성품 생산량은 거의 716만 톤에 달해 2020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철강 완제품 소비량은 620만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거의 7% 감소했다. 그러나 연초의 좋은 실적은 철강산업이 지난 시간 동안 긍정적인 성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베트남철강협회는 2021년 1분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인 뒤, 많은 성 및 도시가 최고의 방역규칙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면서 국내 철강업체들이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2021년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분기별 최대의 감소율인 6.17% 기록했으며, 이 중 산업 및 건설 부문은 5.02%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VSA 회장은 2021년 4분기 코로나19의 효과적인 통제에 따라 체결된 자유무역협정, 정부의 경제회복을 위한 부양정책, 기업의 생산투자 강화 등에 힘입어 철강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철강협회는 코로나19 재발 및 공급의 부족이 연말 철강산업의 회복을 방해하고 있지만 몰린 높은 주문량, 각국의 예방접종 가속화 및 건설 재개로 인해 철강 수요는 2022년에도 계속 회복될 것이라고 에측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