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배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사업자등록관리국(기획투자부)은 올해 첫 10개월 동안 호치민 시에서 시장을 떠난 기업의 수는 2만6000개로 전국 비중의 2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치민 시에는 2만5895개의 기업이 있는데 이는 전국 비중의 27%를 차지한다. 임시 휴업 기업 수는 1만4000개로 작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사업을 임시 중단한 기업은 주로 도소매, 자동차 및 오토바이 수리, 건설 및 제조 기술 분야에 속했다. 폐쇄한 기업의 91%는 자본 규모가 100억동 미만인 가운데 자본 규모가 1000억동 이상인 기업은 0.5%에 불과했다.
10년 이상 영업을 했는데 코로나19로 임시 휴업한 기업도 같은 기간 15% 증가한 1만600개로 큰 변동을 보였다.
이전 분석 보고서에서 사업자등록국은 대부분의 기업이 사업 중단 결정을 내린 이유는 상황을 지켜보고, 정부의 지원 정책을 기다리며, 사업을 계속하거나 해산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한편, 연초부터 10월 말까지 약 9만4000개의 기업이 신규 설립되고 3만5000개의 기업이 운영에 복귀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신설된 기업의 수는 거의 16% 줄었고 총 등록 자본도 18% 크게 감소했다. 신설 기업의 평균 정관 자본금은 약 140억동이다.
신설된 기업 수가 동기 대비 더 많은 세 가지 산업군에는 금융, 은행 및 보험, 부동산, 창고 운영 산업이 포함된다. 반면, 전기, 수도, 가스 생산 및 배포, 정보통신, 숙박 및 음식 서비스는 신설된 기업이 거의 없는 산업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