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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GS리테일, 인도네시아 박시즈 123몰서 슈퍼마켓 '더프레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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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GS리테일, 인도네시아 박시즈 123몰서 슈퍼마켓 '더프레시' 오픈

GS리테일이 인도네시아의 보고르에 7번째 슈퍼마켓 더프레시를 열었다. 이미지 확대보기
GS리테일이 인도네시아의 보고르에 7번째 슈퍼마켓 더프레시를 열었다.

GS리테일이 인도네시아 이스트보고르 보고르시의 박시즈 123몰에 슈퍼마켓 브랜드 더프레시를 개장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보고르데일리넷은 22일(현지시간) 한국기업 GS리테일이 보고르시에 위치한 박시즈123몰에 더프레시를 화요일에 열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난 1년간 박시즈몰에 슈퍼마켓이 없었기 때문에 GS더프레시의 존재는 123몰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디 위자자 123몰 책임자는 “박시즈에 마침내 슈퍼마켓이 다시 생겨 매우 기쁘다”면서 “충성도가 높은 방문객들이 GS 더프레시의 존재를 간절히 기다렸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남쪽으로 60km 떨어진 보고르는 인구 100만여명이 사는 수도 인근 위성도시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7636만명이 사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며 한국과는 우호 관계가 깊어 국내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

박시즈 123몰이 한국의 슈퍼마켓을 반기는 이유는 신선한 제품, 경쟁력 있는 가격, 소비자 중심의 쇼핑 환경 등의 이유 외에도 보고르 거주민, 특히 한국 K-팝 팬의 쇼핑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K-팝, K-드라마 등의 한류가 인도네시아에서 인기를 높여가고 있기 때문에 한국 음식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

와디는 “GS더프레시가 한국 아이스크림에 김밥, 떡볶이, 라면, 자장면 등 다양한 한식을 판매하는 점이 특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누그로 사이타다마 GS리테일 사업개발 이사는 “박시즈의 아울렛이 보고르 쇼핑몰의 첫 번째 아울렛이자 인도네시아에서 일곱 번째 아울렛”이라면서 “보고르시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 GS 더프레시는 이미 친숙한 브랜드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한류를 바탕으로 해서 소셜 미디어를 통한 홍보 등이 활발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슈퍼마켓 개장식에서는 수천 개의 비타민 패키지와 박시즈 캘린더를 방문객들에게 배포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