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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월가 백신 비상...씨티그룹 이어 JP모건도 “백신 안맞으면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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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월가 백신 비상...씨티그룹 이어 JP모건도 “백신 안맞으면 해고”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 사진=로이터

미국 주요 시중은행인 시티그룹에 이어 미국 최대 투자은행이자 시중은행인 JP모건체이스도 백신 접종 의무화에 나섰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예방 백신을 맞지 않는 직원에 대해서는 해고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이먼 CEO는 전날 로이터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제부터 JP모건체이스 뉴욕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의 경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로 일할 수 없다”면서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해고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에 나선 가운데 최근들어 오미크론 변이가 창궐하면서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진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앞서 시티그룹은 오는 14일까지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직원에 대해 무급휴직을 실시한뒤 이달말게 해고를 조치를 내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