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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유럽 사업구조 단순화…EU 사업부 독일 내 단일 법인에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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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유럽 사업구조 단순화…EU 사업부 독일 내 단일 법인에 합병

JP모건은 EU 사업부를 독일 내 법인에 합병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JP모건은 EU 사업부를 독일 내 법인에 합병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JP모건(JPMorgan)이 유럽연합(EU) 사업부를 독일 내 단일 법인에 합병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JP모건은 룩셈부르크와 아일랜드 법인을 독일 기업인 JP모건 AG에 합병함으로써 유럽 내 사업 구조를 단순화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통합 사업부는 "독일 내 5대 은행 법인에 속할 것"이며 유럽중앙은행(ECB)이 감독하는 법인의 상위 20위에 오를 것이라고 JP모건은 밝혔다. 총 자본 기반은 약 340억 유로(약 46조975억 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렉시트 이후 미국 주요 은행들이 유럽 사업부를 재정비하는 것은 영국 고객과 EU 고객을 구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단일 법인으로 EU 사업 대부분을 맡으면 보유 자본을 줄이고 서로 다른 유동성 풀을 결합해 운영 비용이 절약되기 때문이다.

JP모건은 EU 법인의 구조 개편에 기존 사무소의 배치 변화는 없다고 덧붙였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