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국영해상준설기업(NMDC)과 중동 및 아프리카의 육상 및 해상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중동 경제 매체 ZAWYA는 9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NMDC가 수요일 한국의 대우건설(E&C)과 중동 및 아프리카 전역의 육상 및 해양 엔지니어링, 조달 및 건설 프로젝트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NMDC는 언론 성명에서 양사가 해양 준설 및 매립 프로젝트에 중점을 두고 에너지, 항구 개발 및 도시 개발 프로젝트와 같은 산업에서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사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합작 투자 또는 양사의 상호 이해를 통해 특정 지리적 영역에 걸쳐 프로젝트 간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말 NMDC는 UAE 국영석유건설공사(NPCC)와 합병하면서 규모를 키웠고 중동지역의 에너지 관련 건설기업(EPC) 업계에서도 최대 규모인 석유·가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