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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배터리 소재 제조업체 네오, 평택 상업 공장 건설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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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배터리 소재 제조업체 네오, 평택 상업 공장 건설 착수

연간 실리콘 양극 출력 용량 2배 확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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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배터리 머티리얼즈(NEO Battery Materials Ltd)는 경기도와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로부터 실리콘 양극재 상업 공장 건설을 위한 10만6700평방피트의 토지 사용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은 이후 초기 목표 연간 생산 능력을 두 배(240톤)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네오는 이 양극재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 전기 자동차 리튬 이온 배터리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연간 2000톤의 독점적인 실리콘 양극 재료를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의 수혜지는 평택시 오성국제투자단지에 위치하고 있고 경기도에서 네오의 수혜지를 외국인투자기업 전용 토지로 지정했다.

네오는 배터리 재료 및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둔 캐나다 밴쿠버 기반 자원 회사이다. 이 회사는 기존의 흑연 음극 재료를 사용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용량과 효율성을 개선한 이온 전도성 고분자 층을 나노 코팅하여 실리콘 음극을 개발하고 있다.
네오 배터리는 이전 LG화학과 삼성SDI에서 관리를 받아 더 저렴한 비용으로 더 빠른 충전과 더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를 가능하게 하여 전기 자동차 산업을 변화시키고자 한다.

스펜서 허(Spencer Huh) 네오 CEO는 성명을 통해 “네오는 상업화 개발을 통해 투명하게 유지하고 회사 발전에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필요한 업데이트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스펜서 허 CEO는 이어 “자신의 회사 주주 및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웨비나(인터넷상의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네오는 자신의 회사가 전액 출자한 한국 법인이 경기도로부터 최대 50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과 함께 최초 10년 동안 부지 사용에 대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오는 턴키방식으로 상업화 프로세스를 촉진하고 가속화하기 위해 제3자와 EPC(엔지니어링, 조달, 건설)계약을 계속 협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네오는 또 지난 1월 3개 회사에 실리콘 음극재 샘플을 출하했으며, 2월에는 상호 합의한 대로 동일한 업체에 추가 실리콘 음극재 제품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오는 3월 둘째 주까지 연세대학교에 한국 자회사의 R&D 스케일 업 센터(Scale-Up Center)의 초기 가동을 위해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 센터는 기밀 유지 협약의 요구에 따라 생산량이 증가하고 샘플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한 평가 테스트 및 성능 검증을 위해 한국의 담당 기관에실리콘 음극재 샘플을 배송했다고 강조했다.

네오 배터리는 양극 재료에 흑연을 사용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 비해 용량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독점적인 단일 단계 나노 코팅 공정을 통해 실리콘 음극 재료를 생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전기 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실리콘 음극 활성 물질(재료) 공급 업체가 될 계획이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