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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모바일소매업체연합(AIMRA)이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웹사이트에 게시한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 판촉 이벤트 철회를 요청했다.
인도 매체 비즈니스투데이는 11일(현지시간) AIMRA이 삼성전자가 웹사이트에 게시한 ‘갤럭시 S22시리즈를 1999루피에 사전 예약하면 독점적인 혜택을 부여한다’는 내용의 VIP 패스 철회를 요청했다면서 제품을 판매해오던 소매업체들은 삼성전자에 큰 불만과 섭섭함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의 VIP 패스 인터넷 이벤트는 지난 9일 오후 9시30분부터 시작되었다. 사전 예약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고 혜택을 이용하려면 1999루피를 지불해야 한다. VIP 패스로 사전 예약하면 신형 갤럭시S22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가장 먼저 구매하고 지불 비용을 1999루피 절감하고 무료 갤럭시 택을 받는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이 VIP패스 이벤트는 착불 결제도 가능하도록 해서 소매업계의 불만을 가중시켰다.
AIMRA의 관계자는 “지난 15년 동안 삼성전자 제품을 판매해 온 소매업체로서 매장과는 별개로 삼성 E스토어 인터넷에서만 혜택을 한다는 준다는 건 우리가 삼성전자에 속았고 무시당하고 있다는 느낌이다”라면서 “소매협회의 입장을 이해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