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이 우크라이나 구조당국 등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에 키이우 북부 상업·주거지인 포딜스키 지구에 가해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쇼핑센터가 완전히 허물어졌고 잔해 속에서는 다음 날 아침까지 연기가 피어올랐다.
로이터는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현재 파악한 바로는 몇몇 주택과 쇼핑센터 한 곳이 공격을 받았다"면서 "구조대가 쇼핑센터의 화재를 진압했지만, 나머지 자세한 사항은 더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붕괴한 쇼핑센터 잔해에서 6구의 시신이 발견됐다"며 "구조 현장의 한 병사는 '잔해 속에 20여명이 매몰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환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gcho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