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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침공] 키이우 상업·주거지역 포격…최소 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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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침공] 키이우 상업·주거지역 포격…최소 8명 사망

주택·쇼핑센터 붕괴…"잔해 속에 20여명 매몰 가능성"

러시아군 포격으로 붕괴된 우크라이나 키이우 북부 포딜스키 지구 백화점의 잔해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군 포격으로 붕괴된 우크라이나 키이우 북부 포딜스키 지구 백화점의 잔해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의 상업·주거지역에 포격을 가해 최소 8명이 숨졌다.

21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이 우크라이나 구조당국 등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에 키이우 북부 상업·주거지인 포딜스키 지구에 가해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쇼핑센터가 완전히 허물어졌고 잔해 속에서는 다음 날 아침까지 연기가 피어올랐다.
통신은 "이 포격으로 쇼핑센터 인근 고층빌딩은 유리창이 모두 깨지고 철골이 휘어졌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현재 파악한 바로는 몇몇 주택과 쇼핑센터 한 곳이 공격을 받았다"면서 "구조대가 쇼핑센터의 화재를 진압했지만, 나머지 자세한 사항은 더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붕괴한 쇼핑센터 잔해에서 6구의 시신이 발견됐다"며 "구조 현장의 한 병사는 '잔해 속에 20여명이 매몰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환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gcho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