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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폴란드 바르샤바 도시 폐기물 처리장' 현대화 공사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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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폴란드 바르샤바 도시 폐기물 처리장' 현대화 공사 순조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4월 착공한 '폴란드 바르샤바 도시 폐기물 처리장 현대화 및 증축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바르샤바 시청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4월 착공한 '폴란드 바르샤바 도시 폐기물 처리장 현대화 및 증축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바르샤바 시청
포스코건설이 폴란드 바르샤바의 타르고웨크 지구에 위치한 '도시 고체 폐기물 처리장(ZUSOK)의 현대화 및 증축공사'를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현지시간) 현지 외신에 따르면 'ZUSOK의 현대화 및 증축공사'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024년 준공 예정으로 전해졌다. 바르샤바 시청은 'ZUSOK의 현대화 및 증축공사'의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며 착공 1년 후, 새로운 건물의 구조물이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의 타르고웨크에서 운영되고 있는 도시 고체 폐기물 처리장(ZUSOK)은 2001년부터 운영되었다. 포스코건설은 ZUSOK의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ZUSOK는 바르샤바와 인근지역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4만 톤의 폐기물을 소각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이용해 전기와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친환경적 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이다.

포스코건설은 기계적으로 연료를 공급해 폐기물을 원활히 연소시키는 스토커 방식으로 연간 26만4000 톤을 처리하는 소각로를 새로 짓고 있다.

바르샤바 당국은 웹사이트를 통해 주요 건물의 굴착 작업이 끝났으며 일부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이미 기초공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조만간 폐기물 보관 벙커와 하역장 지상부, 신형 ZUSOK 서비스 빌딩 등의 공사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바르샤바 당국은 열과 에너지 발전동 등의 중심부 대규모 굴착에 대해 낙뢰 방지 시스템을 설치하고 보강 공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굴착의 중앙부에는 터빈과 발전기의 기초 하부가 건설되고 있다. 280개의 콘크리트 말뚝을 이용해 굴착벽을 강화하고 지반을 안정시키는 다음 단계도 시작됐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ZUSOK 현대화 및 증축공사에는 거의 1000여 개소에 달하는 굴착, 철판 말뚝, 개별 철근 콘크리트 및 콘크리트 말뚝 시공을 위한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바르샤바 당국은 'ZUSOK 현대화 및 증축공사'는 의심할 여지없이 바르샤바의 가장 중요한 정책 사업 중 하나라고 밝혔다.

공사비는 20억5000만 PLN(약 5935억 원)의 규모이고 202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