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대만, 부유식 DP3 해상 설치 선박 첫 건조

공유
0

대만, 부유식 DP3 해상 설치 선박 첫 건조

이미지 확대보기
대만에서 처음으로 건조된 부유식 DP3 해상설치 선박 ‘그린 제이드’호가 대만 가오슝에 있는 CSBC 조선소에서 진수됐다고 5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 소식은 벨기에 해상 설치 회사인 DEME 오프쇼어(DEME Overshore)가 2022년 선박을 취역한 CSBC와 CDWE 컨소시엄의 일부였다.
이 선박은 차세대 멀티 와트 터빈, 재킷 및 부품을 취급하도록 설계되었다.

그린 제이드는 이 선박들 중 두 번째로 건조된 것이다. DEME는 그린 제이드에 이어 곧 5000톤급 크레인이 탑재된 해상 설치 선박 '오리온'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DEME는 "'오리온'과 '그린 제이드'는 모두 해상 에너지 시장에 설치 콘셉트의 판도를 바꾸게 된다. 이 장비들은 부하 용량을 비롯해서 인상적인 리프팅 높이와 그린 기술의 탁월한 조합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 제이드'는 대만에 건조된 최초의 부유식 DP3 해상 설치 선박이다.

DEME 오프쇼어는 "4000톤의 크레인 용량을 가진 이 선구적인 선박은 CDWE와 그 고객들이 새로운 거대한 풍력 터빈을 위한 여러 재킷과 기초 부품을 한 번에 운송할 수 있게 해 매우 비용 효율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 제이드'는 이미 하이롱과 중릉 해상 풍력발전소 프로젝트에 배치될 예정이다.
길이는 216.5m이며, 최대 160명의 승무원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린 제이드'는 이중 연료 엔진과 그린 패스포트, 클린 디자인 표기법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