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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플라스틱 폐기물 연간 800만 톤…전자상거래 '블리블리' 재활용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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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플라스틱 폐기물 연간 800만 톤…전자상거래 '블리블리' 재활용 앞장

뷰티 용품 용기와 그 안에 든 잔여물이 자연 생태계를 심각하게 파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뷰티 용품 용기와 그 안에 든 잔여물이 자연 생태계를 심각하게 파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 미용이나 화장품 폐기물이 환경에 매우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적되면 다양한 형태의 미용 제품 용기(보통 플라스틱으로 제작)와 제품에 포함된 화학 물질의 잔여물이 다른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인도네시아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많이 생산하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인도네시아는 2021년 생태 및 습지 보존 연구소(Ecoton)의 데이터를 인용하여 매년 약 800만 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생산한다.
불행히도 800만 톤 플라스틱 폐기물 중 300만 톤만 처리할 수 있다. 나머지는 낭비되거나 오염되어 환경에 문제가 된다.

인니 전자 상거래 플랫폼인 블리블리(Blibli.com)는 화장품 및 미용 제품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는 데 참여하여 수라바야(Surabaya) 주민들이 이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초대하고 있다.

블리블리는 지난 며칠 동안 공식 전자 상거래 파트너로 ‘수라바야 X 뷰티(Surabaya X Beauty)’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수천 명의 사람들로부터 1만2000개 이상의 미용 제품 포장과 거의 5000개 미용 제품 포장 상자를 수집했다.

블리블리의 홍보 부사장인 욜란다 나잉골란(Yolanda Nainggolan)은 "지구를 위한 사랑 캠페인은 동시에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공동으로 보호하고 친환경적인 생활 방식을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실행하도록 초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수라바야 X 뷰티’ 행사에 블리블리 신타 붐미(Blibli Cinta Bumi, 블리블리 지구 사랑) 프로그램이 참여하는 것은 각 정책에서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개념을 구현하려는 자사 약속의 한 형태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이것은 또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와 전자 상거래라는 블리블리의 원칙과 일치한다라고 강조했다.
욜란다는 “블리블리 자체가 다양한 운영 활동에서 ESG 원칙을 구현했다. 여기에는 플라스틱 폐기물 및 판지 포장의 재활용, 나무 심기, 폐기물 재활용, 빗물 탱크 건설 및 다양한 창고에서 운영 목적에 부합하게 처리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라고 설명했다.

욜란다는 "이런 원칙에 따라 ‘신타 붐미(Cinta Bumi, 지구사랑)’ 프로그램은 미용제품을 제품 포장을 재활용하도록 초대하여 미용 제품 사용으로 인한 환경 문제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기 위한 우리 노력이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런 다음 이 모든 수거 화장품 폐기물은 여성, 장애인, 난민을 포함하는 블리블리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제품으로 다시 처리된다. 모든 것은 블리블리의 ESG 기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개념에 따라 처리되며, 이 경우에 참여자들의 블리블리 커뮤니티 권한 부여와 연계를 시킨다.

현재 수라바야 이외에도 ‘신타 붐미’ 프로그램은 판지 및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하기 위해 그레이터 자카르타의 다양한 위치에 수거 상자를 제공한다.

또한 전자 상거래는 고객과 직원이 제품을 배달할 때 폐기물 수거 대리인으로 베스 세바(BES Seba)택배를 통해 판지와 플라스틱을 수거하도록 권장한다.

수집된 폐기물은 블리블리에서 구매한 제품을 포장하기 위해 버블랩을 대체하기 위해 충전재로 재활용되도록 재관리된다. 또 수집된 10개의 상자마다 블리블리가 향후 심을 나무 한그루의 가치가 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