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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1분기 철강 수입 8400만 달러 전년 동기대비 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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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1분기 철강 수입 8400만 달러 전년 동기대비 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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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는 올 1분기에 8400만 달러 이상의 철강을 수입했다. 전년 동기 대비 3%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캄보디아 관세 총국(GDCE)은 첫 3개월 동안 철강 수입 총액이 8408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수입한 8123만 달러에 비해 3.5% 증가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캄보디아는 지난달에만 철강 수입액이 2629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2990만 달러)보다 12.1% 감소했다.

캄보디아 주택개발협회(HDAC)의 후이 반나 사무총장은 포스트 코로나19로 인해 콘도 건설이 눈에 띄게 감소했지만, 지역적으로 ‘보레이(Borey)’로 알려진 다른 주택 개발 작업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철강 수요가 정상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이 반나 사무총장은 주택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면서도 주택개발업자들이 2021년 이후로 지연되고 있는 많은 기존 프로젝트를 완료하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철강을 비롯한 거의 모든 건설 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신축 주택의 가격은 작년에 비해 약간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후이 반나 사무총장의 말에 의하면 현재 캄보디아의 구조용 철강의 경우 톤당 가격이 작년 600~700달러에서 800~900달러로 올랐다고 지적하면서 건설자재 가격, 특히 철강 가격의 상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연료 가격 상승, 운송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건설업자협회 총지배인 겸 비서인 시브펑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일부 주요 개발 프로젝트, 특히 지역 투자자들이 소유하고 있는 ‘보레이(Borey)’의 건설은 진행 중이라고 한다.
시브펑은 “거래가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동안 건설은 계속 진행 중이다. 민간 주택 프로젝트와 ‘보레이(Borey)’ 건설의 성장으로 철강 수입 수요가 증가했다. 캄보디아 건설의 재개는 더 많은 국제 투자자들을 캄보디아로 끌어들일 것이기 때문에 계속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이 일반적으로 베트남, 태국, 중국, 한국과 같은 시장에서 철강을 수입하고 있다고 말한다.

2020년 12월 초 전염병이 유행하는 가운데, 캄퐁스푸 주에 있는 1670만 달러 규모의 중국 소유 훙더성(Hong De Sheng dia)스틸 제철소가 조업을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공장은 초기 단계에서 50만 톤의 강철 생산 능력을 자랑한다.

국토관리부 도시계획 건설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캄보디아는 전국적으로 총 4303건의 신규 건설사업이 승인되었으며, 누적 등록된 자본투자는 53억3798만 달러로 전년 대비 31.21% 감소했으며, 건설 연면적은 1299만8072㎡에 달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