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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미토모금속광산, 인니 니켈 가공 프로젝트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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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미토모금속광산, 인니 니켈 가공 프로젝트 포기

일본 스미토모금속광산은 인도네시아 니켈 가공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포기한다고 밝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일본 스미토모금속광산은 인도네시아 니켈 가공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포기한다고 밝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일본 스미토모금속광산(Sumitomo Metal Mining)은 인도네시아의 니켈 가공 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장기간에 걸친 타당성 조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6일(현지시간) 스미토모에 따르면 스미토모금속광산은 2012년부터 이 프로젝트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인도네시아 포말라에서 이 프로젝트가 니켈 생산량을 연간 약 8만1000톤에서 15만 톤으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미토모금속광산의 대변인은 현지 파트너 PT발레(PT Vale)가 다른 파트너를 찾기로 결정했으며 스미토모금속광산과 PT베일은 공사 일정과 비용에 대해 약간의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미토모금속광산 대변인은 "PT발레가 다른 회사와 니켈 가공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을 고려하기 시작했고 PT발레와 협상을 계속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PT발레의 새 파트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베르나두스 이르만토 스미토모금속광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2일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 PT발레는 여전히 포말라 개발에 전념하고 있으며 이번 주 안에 프로젝트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미토모금속광산은 향후 진행 전망이 없는 상태에서 대내외 프로젝트 연구팀을 유지하기 어려워 연구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허가 절차와 PT발레와의 협의가 지연되면서 타당성 조사도 오랜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스미토모금속광산 노자키 아키라 사장도 포말라 니켈 가공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결정을 가능한 한 빨리 내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미토모금속광산 대변인은 "니켈 생산량이라는 장기적 목표를 지키고, 천연자원의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