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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서부와 중부, 46도 폭염 지속 이어 일부 지역 뇌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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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서부와 중부, 46도 폭염 지속 이어 일부 지역 뇌우 예상

전력난 가중·농작물 생산 저해 우려

인도가 4월 때이른 폭염으로 전력난이 가중되고 농작물 생산 저해가 우려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인도가 4월 때이른 폭염으로 전력난이 가중되고 농작물 생산 저해가 우려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인도 북서부 및 중부 지역에서 맹렬한 폭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인도 기상 당국에서는 이틀 더 지나면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고 예보하고 인도 일부 지역의 뇌우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예측하고 있다.

인도의 인명 피해와 농작물, 전력 공급을 위험에 빠뜨리는 전례 없는 폭염이 월요일까지 북서부와 중부 지역에 계속될 것이라고 인도 기상청이 밝혔다.
인도 기상청은 1일(현지 시간) 성명에서 인도 일부 지역의 최고 기온이 섭씨 46도(화씨 114.8도)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 성명에 따르면 인도일부 지역에는 5월 4일까지 뇌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인도 전국 일부 지역에서는 3월 평균 기온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였으며 4월 폭염이 발생하였다. 발전소가 심각한 석탄 부족에 직면한 시기에 에어컨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상 조건은 인도 전력 위기를 악화시킬 것이다.

인도 일부 주에서는 하루에 최대 8시간 동안 전원 공급을 차단하고 있다. 폭염은 또한 밀 수확을 지연시키고 과일과 채소 생산을 저해하며 산업 활동을 방해할 수 있다.

인도는 몬순이 도래하는 6월부터 얼마간의 휴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의 6~9월 장마철에는 전국에 4년 연속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적시에 좋은 비는 인구의 약 60%, 경제의 18%를 차지하는 주요 생계 수단인 인도의 농업 부문에 매우 중요하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