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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항셍지수 3%이상 하락…뉴욕증시 급락 여파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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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항셍지수 3%이상 하락…뉴욕증시 급락 여파 강해

상하이가 3월에 코로나19가 확산한 뒤 시민들이 PCR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상하이가 3월에 코로나19가 확산한 뒤 시민들이 PCR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욕증시가 급락해 다우존스산업30평균지수가 2020년 후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뒤 아시아 증시도 6일(현지 시간) 거래에서 대폭 하락했다.

미국 다우존스산업30평균지수는 3.12% 하락한 32,997.97로 장을 닫았고, S&P 500지수는 4,146.87로 전거래일보다 3.56% 하락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기술주가 대량 매도되면서 5% 가까이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와 항셍테크지수는 이날 오후 거래에서 3.9%, 5.5% 하락해 아시아 증시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날 텐센트, 메이퇀과 알리바바의 주가는 각각 5.2%, 5.5%와 7.6% 하락했다. 또 샤오펑과 니오 홍콩주가는 각각 10%와 11% 급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때 2.4%, 선전성분지수는 2.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봉쇄 정책은 중국 본토 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이 영향을 받고 있다.

리차드 마틴 IMA 아시아의 연구원은 “많은 부품과 재료는 중국에서 수출한 것이기 때문에 중국의 수요 감소 외에 중국이 공급한 부품 공급 상황도 나타났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1.17%, 호주 S&P/ASX 200지수는 2.28% 내렸다. 싱가포르 STI는 1.29% 하락했다.

중국과 일본, 한국 등의 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0.84%, 토픽스지수는 1.01% 올랐다.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일본제외)는 2.58% 떨어졌다.

한편 아시아 증시 오후 거래에서 유가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 당 111.55달러(약 14만1947원)로 0.59% 올랐고, 미국원유 선물 가격도 0.61% 올라 배럴 당 108.92달러(약 13만8600원)에 거래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