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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인도 EV시장 진출 본격화 위해 8천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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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인도 EV시장 진출 본격화 위해 8천억원 투자

생산거점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주에서 EV부품 제조

도요타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요타 로고. 사진=로이터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인도 전기자동차(EV) 시장에 480억루피(약 7929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고 닛케이(日本經濟新聞)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요타차 인도법인인 도요타·키르로스카모터는 7일 인도정부가 인도내 EV 보급을 본격화하려는 가운데 이미 생산거점인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주에서 EV 부품 제조 등에 대응해나갈 계획을 밝혔다.
도요타는 카르나타카주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투자시기 등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나 3월 도요타·키르로스카모터는 연료전지차(FCV) ‘미라이(未來)’의 인도 도로 및 기후 조건에 대한 주행 평가에 관해 정부 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대기오염국중 하나인 인도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율을 30%까지 올린다는 방침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해 11월 1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연설에서 인도가 207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2021년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인도 내 승용차 판매 대수는 약 306만대다. 도요타·키르로스카모터은 약 12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4%를 기록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