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은 10일 오전 10시20분경 발생했으며 부상자들은 타타 주 병원에 입원했다고 타타스틸이 발표했다.
타타스틸은 비상 대응팀이 즉각 사고현장에 도착하면서 폭발로 인한 사고 상황은 빠르게 통제되었다. 이번 사고로 계약직 직원 3명이 경상을 입고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 중 2명은 응급처치 후 퇴원한 상태이지만 1명은 현재 진료 중이다. 타타스틸의 공장 가동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한다. 타타스틸은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으며 면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인해 직원들 사이에 혼란이 발생했으며, 직원 한 명이 난간에서 바닥으로 추락하여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타타스틸의 5개 소방대가 동원되어 불길을 끄기 위해 현장에 즉각 파견되었다고 한다.
타타스틸 제철소는 지난 2021년 1월 18일 잠셰드푸르 공장의 슬래그 로드 게이트 근처의 풀링피트(pooling pit)에서 경미한 폭발이 일어나 근로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2013년 11월에는 타타스틸 제철소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나 10명의 근로자가 다치고 1명이 사망했다. 폭발은 LD 가스 홀더에서 발생했고, 인접한 가스 파이프라인에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타타스틸 인도의 통합 조강생산 능력은 연간 1960만 톤이며, 자르한드의 잠셰드푸르, 오디샤의 칼링가르와 덴카날, 우타르프라데시주의 사이바바드, 마하라슈트라주의 코폴리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