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재무부 고위관계자는 이번주 개최되는 주요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관세안이 제시된 것이라고 예상했다. 러시아산 원유의 유통을 유지하면서 전면금수로 인한 가격 고공행진을 피할 수 있는 한편 러시아정부의 원유 수출로 얻는 수익은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과 유럽의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폭넓은 선택지에 대해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관세와 수출 두가지 선택지는 ‘조합가능하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EU내부에서 합의하지 못하게 될 방침에도 지지하지만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EU의 에너지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세계 석유와 천연가스 공급을 확대하는 대처 등에서 미국이 협력할 의사도 나타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