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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구 3분의 1 “인플레로 살림살이 팍팍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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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구 3분의 1 “인플레로 살림살이 팍팍해져”



미국의 물가 추이. 사진=미 노동부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물가 추이. 사진=미 노동부

미국 가계의 3분의 1 이상이 거의 40년 만에 찾아온 인플레이션의 여파로 살림살이가 팍팍해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이하 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 인구조사국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실시해 이날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각종 청구서를 결제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한창 고조됐을 때 기록한 역대급 수준에 버금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인구조사국은 밝혔다.

또 이번 조사 결과 미국인들이 물가 급등의 여파로 한달에 추가로 지출하게 된 돈은 평균 311달러(약 39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