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홍콩의 주택 가격은 지난 3개월 동안의 하락세에서 0.5% 소폭 상승 반전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통제되고 방역 규제가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데모그라피아는 홍콩을 전세계에서 집 사기가 가장 힘든 도시로 선정했다.
그러나 홍콩은 대규모 확산된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중국과 같은 엄격한 방역과 봉쇄 정책을 취했고 홍콩의 경제를 강타했다.
특히 재택근무와 식당에서 식사에 대한 규제로 인해 수많은 기업과 식당 등은 영업을 폐쇄했고 이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부진해졌다.
지난달 홍콩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함에 따라 방역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으며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규제를 완화한 뒤 적극적으로 신규 주택을 판매하고 있고, 구매자들의 초과청약으로 인해 거래량과 판매 가격이 상승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