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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영 에너지 회사 PTTEP, 2026년까지 태국 최초 탄소 포집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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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영 에너지 회사 PTTEP, 2026년까지 태국 최초 탄소 포집 프로젝트 추진

일본기업과 MOU 체결 및 타당성조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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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영 에너지 기업 PTT의 자회사인 PTTEP는 2026년까지 국내 최초 탄소 포집 프로젝트 건설에 데뷔한다. 위의 국영 에너지 회사는 2050년까지 순배출 제로 목표 달성에 주력하고 있다.

PTT 퍼블릭 컴퍼니 리미티드(PTT Public Company Limited, PTT)는 태국 국영 석유 및 가스 회사이며 PTTEP(PTT Exploration and Production)는 PTT의 자회사이다.
태국 국영 석유 및 가스 그룹 PTT의 자회사는 2050년까지 순배출 제로 달성이라는 자국의 목표를 향한 핵심 단계인 2026년까지 태국 최초의 탄소 포집 및 저장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해당시설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PTTEP는 태국만 아딧(Arthit) 해상 가스전에서 방출된 이산화탄소를 해저 아래로 격리할 계획이다. 2021년부터 시작된 타당성 조사가 최근 마무리돼 예비 설계 단계에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딧 해상 가스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태국 최초 탄소 포집 및 저장 프로젝트에 의해 바다 아래로 격리되는 것이다.

프로젝트 비용과 사용 기술은 추후 결정된다.

태국 최대의 국영기업인 PTT는 자국 정부 방침에 따라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PTTEP는 지난 6월 1일 PTT 그룹 산하의 석유화학 및 정제업체들과 태국 동부에 있는 이 업체들 시설에서 탄소 포획 및 저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4월에 이 기업들은 탄소 포집 및 저장에 대한 협력을 모색하기위해 일본의 광업기업인 인펙스 코퍼레이션(Inpex Corporation) 및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인 JGC 홀딩스 코퍼레이션(JGC Holdings Corporation)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일본 기업은 PTTEP가 태국에서 실행 가능한 프로젝트를 설정하기 위한 시설과 기술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PTTEP의 CEO인 몬트리 라완차이쿨(Montri Rawanchaikul)은 탄소 포집 및 저장이 이산화탄소 배출을 대규모로 줄이는 열쇠라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또한 재생 에너지와 수소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