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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서방 제재에도 원유생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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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서방 제재에도 원유생산 지속”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 사진=로이터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 사진=로이터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서방측 국가들이 러시아의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는 상황에서도 러시아가 원유생산을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TV로 방영된 젊은 기업가들과의 회의에서 서방측 국가들이 수년이내에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을 완전히 해소할 수 없다면서 “러시아는 유정에 시멘트를 흘러넣는 것같은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원유생산 지속 의사를 고수했다.
러시아의 원유생산은 4월에 약 9% 감소했다. 이후 수출을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지역으로 돌렸기 때문에 생산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측 국가의 제재조치로 원유시장에 대한 공급이 감소하고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러시아기업들의 수익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