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은 아다니 재단에서 관리하게 되며, 건강 관리, 교육 및 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다니는 언론에 "해당 기부는 인도 역사상 가장 큰 기부 중 하나"라며 이 기부는 그의 아버지인 샨틸랄 아다니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고탐 아다니의 아내인 프리티 아다니가 이끄는 아다니 재단은 1996년에 설립된 자선 재단으로 지금까지 인도의 시골 지역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웹사이트에 따라면 재단은 지금까지 인도 16개 주에 있는 2409개 마을의 370만 명에게 사회 지원을 도왔다.
세계 억만장자 지수(Billionaires Index)에 의하면 아다니의 원래 순자산은 920억달러(약 119조 원)에 달했는데 올해 주가가 폭등해 150억달러(약 19조5000억 원)가 넘는 재산을 추가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자산이 많은 부자로 등극했다.
아다니는 "앞으로 몇 달 안에 3개의 전문 의원회를 초빙해 3개 분야(건강 관리·교육·기술 개발)에 대한 전략을 공식화하고 자금 할당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